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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져 HD600 리뷰 및 후기(주관적 리뷰)

potentail 2018. 10. 19. 01:18

굉장히 오랜만에 적는 포스팅인것 같습니다!! ㅠㅜㅜ

알바구하고 일하면서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포스팅을 너무 오래 안썻던것 같습니다.


알바비 받아서 레식사서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흘러간거 같습니다..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평소에 눈여겨 보던 헤드셋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모니터링 및 음악감상용 헤드폰인 젠하이져 HD600입니다.

이걸 살까말까 많이 고민했던거 같습니다.

근데 돈생기니까 사지네요..;;


바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3대 레퍼런스 헤드폰?!

젠하이저사의 HD600, AKG사의 k702, 베이어다이나믹사의 dt880

이 세개가 레퍼런스(reference)헤드폰 입니다.


레퍼런스 뜻 자체는 참조하다 정도인데요 이 세제품이 왜 그렇게 불리게 된 것인가?! 하는 물음은 단 한마디로 압축됩니다.


사운드 성향이 가장 플랫하기 때문에 이 헤드폰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합으로 색다른 소리를 낼 수 있기때문입니다.


아마 HD600같은경우 사기전 헤드폰앰프를 구매하여야 한다고 적힌글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오디오 시스템에서 하나의 장비만 달라도 다른소리가 나게됩니다.

그만큼 오디오시스템은 작은변화 하나에도 소리가 달라지게 되죠.


그렇기에 레퍼런스 헤드폰들은 각기 제조사의 성향이 묻어있긴 하여도 어느누가들어도 평타는 칠법한 헤드폰이라는 소리가 됩니다. (물론 개인성향차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2. 헤드폰 앰프는 꼭 필요한가...?

HD600을 검색하면 아마 가장많이 연관으로 뜨는게 헤드폰 앰프일겁니다.


HD600이 300옴이니 일반 기기에서는 출력이 안나옵니다... 같은 글을 많이들 읽어보셨을법 합니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헤드폰앰프는 굳이 없어도 될만한 리시버가 HD600인것 같습니다.


앰프는 크게 두종류로 나뉘는데 프리/파워 두개로 갈리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xx옴이라 출력이 안나오니 앰프 쓰셔야 해요 라는말은 -> 파워앰프를 사용하여 소리를 키워야 한다! 입니다.


근데 앰프를 왜물리냐? 라고한다면 당연히 출력(볼륨)을 확보하여야 하기때문인데요 일반 포터블 기기(스맛폰 같은 휴대용 기기)에선 확실히 출력이 낮아서 볼륨을 더 높여야 평소 듣던 볼륨이 나옵니다.


그러면 볼륨 좀 높여서 들으면 되는것이 아니냐? 라는 질문을 또 던지실수 있는데요 네 맞습니다.

소리 높여서 들으시면 됩니다. 굳이 앰프에 투자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앰프를 물려서 소리가 좋아졌습니다... 라는글은 프리앰프부를 말합니다.

파워앰프는 말 그대로 출력만 담당하는것인지라 파워앰프를 사용하는데 소리가 변했다는것은 잘못 디자인된 기기입니다.

그렇기에 프리앰프부분 혹은 파워앰프 부분에서 소리가 변형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그냥 볼륨확보가 된다면 따로 앰프를 사용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소리의 개인성향 차이로 인하여 프리앰프 및 파워앰프로 변형된 소리가 마음에 든다면 더 좋은 투자일수도 있습니다.)

※모니터링, 마스터링같은 음악작업을 할때에는 소리의 외곡이 없어야 합니다.


만약 볼륨확보가 안되고 볼륨을 키우면 노이즈등이 생기는경우 앰프를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이때 추천드리는 앰프는 Objective2 라는 앰프입니다.

사용평이 전부다 변형없이 소리만 키워준다고 나와있어서 믿고구매할만 한 것 같습니다.


※저는 포커스라이트사의 6i6(오디오인터페이스)를 사용중인데 충분한 볼륨이 확보가 되어서 아직까진 앰프 구매뽐뿌가 오지 않는거 같습니다.


3. 포토컷


먼저 택배 박스 뜯어보면 왠 큼지막한 상자가 하나있습니다.

싸구려 헤드폰 여러개 사봤지만 박스가 꽤나 컸습니다.

(내가 작아서인가..?)


박스 왼쪽 옆면에 보증서가 있긴한데 찍지는 못하였습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또 안에 이런 박스가 있습니다.

디자인팀에선 꽤나 만들기 귀찮았는지 되게 심플하면서도 멋을 살려낸거 같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설명서 하나랑 헤드폰 본체가 달랑입니다.


한국인 특성상 설명서는 갖다 버리고 봅니다.



바로 오픈해서 돌솥부터 구경합니다.

사기전부터 말이 많았던 돌솥디자인..

사실 디자인같은건 크게 상관없습니다...


오픈형 헤드폰, 즉 인도어용으로 만들어진 헤드폰이라

디자인이 암만구려도 집에서 혼자쓸거기 때문에 크게 괘념치 않았던 탓일지도 모릅니다.



위쪽 헤드밴드도 있는데 mdr-1a를 써오면서 느꼇던거랑 많이 다른점이

쿠션이 푹신푹신하다기보다 딱딱합니다.

약간 스티로폼보다 좀 말랑말랑한 정도...?


이어패드쪽 쿠션도 그렇게 좋은 착용감을 선사해주는것 같진 않습니다.

나름 1a를 오래써와서 익숙한건진 몰라도, 귀에 딱붙는다기보단 살짝 뜬..?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다고 여타 1~2만원짜리 싸구려 헤드셋만큼 구린건 아닙니다.


착용감은 음... pc방에서 쓰는 그 헤드폰에 마이크 사라진버젼? 같은느낌입니다.



신기하게도 일반 3.5mm단자를 쓰는 일반 헤드폰과 달리 HD600은 기본적으로 5.5? 6.3어댑터가 기본 장착되어있습니다.

아마도 엔지니어링용 목적으로 개발된 헤드폰인만큼 오디오인터페이스 헤드폰단자에 바로 장착가능하도록

설계된것 같습니다. 



(책상이 많이 더럽습니다ㅠㅜ)


물론 변환도 가능합니다.

그냥 살짝 힘줘서 당기면 저렇게 뽁 뽑아집니다.

일반 포터블기기(3.5mm사용 기기)에서는 저 단자를 이용하고

오디오인터페이스및 앰프가 6.3을 지원한다면 바로 꽂아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 단자에 바로 꽂아서 사용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헤드셋을 처음받고 듣기위해 두리번거린게 있었으니...


바로 좌, 우입니다.

모니터링에 있어서도 이 좌우구분은 매우 매우 매우 아주 베리 중요합니다.


근데 헤드폰 구석구석 찾아봐도 L R이런 표시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하던더중 헤드폰의 빨간색 부분이 R.. 즉 Right 오른쪽이라는걸 알게되고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이때까진 LR이 표시된 이어폰과 헤드폰을 써왔던 저로선 꽤나 큰 충격이였습니다.


이점 유의해서 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우 부드러워 보이는 재질이긴 한데 직접 써보면 음..

그닥 좋은 착용감을 선사해주는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도 착용감이나 디자인을 뛰어넘을만한 무언가가 있다면 말이 달라지겠죠.



잘가렴... 나의 1a야...


저의 근 음악생활 1~2년을 함께해준 친구입니다.

아직 소리는 나오나 보는것처럼 이어패드가 터지고 머리안감고 썻던날도 많기에 냄새 작렬입니다.


그럼 다음으로 가장중요한 주제인 스펙. 소리입니다.


4. 소리는 어떠한가...?

HD600.... 아마 3대 레퍼런스 헤드폰을 검색하시면서도 많이들 걱정하셨을 소리와 누음 문제입니다.


스펙같은건 쇼핑몰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만...

오디오 기기특성상 눈에 보이는 스펙이 전부가 아니라

실 착용해서 직접 음악을 들어보기전까진 모른다는 것이죠.


이미 테스트한 그래프들도 모두 플랫한 그래프를 보여줬고

주파수 응답범위도 12~39,000Hz면 요즘 나오는 Hi-res음원 혹은 FLAC(CD음원)등등을 듣기엔 무리가없습니다.

우리가 돌고래도 아니고 4만헤르츠를 넘어가도 쓸모가 없죠.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를 들어보았습니다.


물론 일반 CD음질급인 FLAC 44khz음원입니다.

(일반 스트리밍사이트에서 돈좀 더주고 살수있는 음원 퀄리티급입니다.)

(일본은 누가더 고음질의 음원을 만드나 테스트하기위해 24bit 96khz음원도 요즘 막 뽑아냅니다. 욕조금 하자면 미친넘들처럼 찍어냅니다)


mdr-1a를 쓸때와 많이 아주 많은 차이점이 들립니다.


일단 가장중요한건 노래가 너무 평범해졌습니다.

재미없어졌다고 해야 정답일지 모르겠지만 일반 음감용으로 나온 헤드폰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소리입니다.

확실히 성향이 플랫해져서 그런지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는 다 잘들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부스트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베이스 부분을 올리고 게임하면 잘될거 같은느낌도..?)


음감용으로 꽝이란건 아니지만 확실히 음감용으로 나온 여타 다른 헤드폰과는 사뭇 다른사운드입니다.


이건 확실히 말을 하기가 그렇기에 직접 청음샵에 가서 들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5. 장,단점은??

그렇습니다.


아무리 잘난사람이라도 잘만든 제품이라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완벽할순 없죠 이해합니다.


그중 HD600의 단점 몇가지중 1~2위를 할법한게 바로 누음 입니다.


1.누음

오픈형 헤드폰 특성상 해상력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맞는말인지는 모름)

근데 오픈형으로 만들어서 소리는 더좋게 만들었는데 이 소리가 밖으로 샙니다.

여기서 아차 싶었는지 집밖에서 쓰지마! 라는식으로 만든것이 오픈형 헤드폰 같습니다.


개발의도는 인도어용을 노리고 나왔기에 불평불만을 가질순 없습니다.

근데 집구석에서도 쓰기에 뭔가 소리가좀 샙니다.


밀폐형을 썻을때 맘에드는 볼륨으로 설정하고 음악을 들을시 진짜 조금새서 밤에 듣기에도 어렵지 않았다면

오픈형은 뭐랄까... 약간 소형 스피커?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적당한 볼륨으로 올렸을때 휴대폰 벨소리 볼륨 3~4쯤?? 많이 크진않지만

결국 새긴 샙니다. 지하철에서 끼고 노래들으면 노래취향을 들킬게 뻔한 헤드폰입니다.


이것도 사기전에 고민많이 했던 부분인데 생각만큼 빵빵하게 크진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작은 볼륨도 아닙니다.

물론 집에서만 쓰기에 방문닫고 문풍지로 좀 막아두면 몰컴에도 문제없을만한 수준입니다.


2.지나치게 긴 선길이

이게 단점 혹은 장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선길이가 3m입니다.


선길이를 사진을 안찍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일반 성인남성의 키를 약 180cm로 잡을때 1.8미터.. 즉 약 1.5배나되는 길이를 가진 선길이입니다.


이또한 개발의도가 


???:이거 소리새니까 집에서만 쓸테니 의자에 앉아서 음악 감상좀 하라고 선길게 만들까요?

??:ㅇㅇ

???:선길이는 어ㄴ....

??:니가 알아서 대충해


라는 느낌이 강렬합니다.

너무 깁니다.

확실히 인도어용으로 개발했기에 이 선문제도 어느정도 감수할수 있습니다.

묶거나 뒤로 좀 치워서 쓸만큼만 빼내서 쓰면 되기 때문이죠.


3.조금의 설정으로 소리를 자유자재로 바꿀수있다

이건 가장 강력한 장점입니다.


플랫한 성향이기에 음원(소스)가 그대로 묻어나오기에 만들어진 음원을 그대로 듣는것도 소소한 재미이며

EQ만 조금 건드려도 금방금방 변하는 소리덕분에 맞는 취향을 찾을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플랫성향이기에 평소 음감용으로 쓰던 다른 이어폰,헤드폰이랑은 느낌은 다를수 있습니다.


6. 정리

아주 잘 만든 헤드폰입니다.


이가격대에 이정도면 두말할것 없습니다.


위에 적어드린 단점 두가지, 누음과 선길이만 괜찮다면 구매하셔도 될법한 모델입니다.


V20(포터블기기,스마투뽄)에 직접 물려서 들어본결과 볼륨도 어느정도 잘나옵니다.

볼륨 두세칸을 더 높여주긴 해야했지만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들만큼 잘뽑아줍니다.

(물론 옴이 높아서 볼륨이 생각만큼 안나올수도 있습니다만 저한테는 알맞게 나왔습니다.)


여러 목적으로 쓰일 저에게는 요긴하게 쓰일 헤드폰인거 같습니다.


소리가 새기때문에 딴짓은 못하겠지만 노래듣고 작업하는덴 최곤거 같습니다.


돈좀 남아돌면 꼭 사세요! 두번사세요! (아이건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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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궁금한점은

공지사항을 잘보시고 오픈채팅으로 물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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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Samsung DDR4 8GB X 4 (32GB)

HDD : Seagate 1TB X 3 (3TB HDD), Seagate 4TB =Total 7TB

SSD : SanDisk SSD 256GB

VGA : Asus GTX1080 8GB(OC)

MB : Asus Z170-A STCOM

Case : Thermaltake Core X9

PSU : Micronics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ODD : LG BH16NS55 (Blu-ray ODD)

Other : PSIONIC Custom Water Cooler (CPU set), LED Cooler (EA 8), Scarlett 6i6, MXL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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